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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늦지 않았길"… 국방부, 전북지역 6.25 참전용사 증언 청취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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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늦지 않았길"… 국방부, 전북지역 6.25 참전용사 증언 청취회 개최

행정기관 사업설명회도 함께 진행

ⓒ국방부 유해발굴감식단

국방부 유해발굴감식단(이하 ‘국유단’)이 6·25전쟁 정전협정 65주년을 앞두고 24일부터 26일까지 3일간 전북지역에서 6·25 참전용사 증언청취회를 진행한다.

25일 국유단에 따르면 전북지역에서는 6·25전쟁 당시 호남지구 공비토벌작전(1950.10∼1951.4)과 남부군 토벌작전(1951.12∼1952.3) 등이 있었으며, 현재까지 유해발굴 사업을 통해서 33위의 국군 전사자 유해를 발굴했다.

이번 행사는 6․25전사자 유해발굴 사업에 대한 궁금증을 해소하고 유해소재에 대한 참전용사들의 제보를 받기 위한 것으로 전북지역을 임실(24일), 진안(25일), 전주(26일) 3개 권역으로 나누어 순차적으로 진행한다.

참전용사 증언청취회는 전우를 전장에 두고 올 수 밖에 없었던 안타까운 사연 등 6·25 참전용사들의 생생한 전투 경험과 유해 소재에 대한 증언을 영상과 문서로 기록하는 사업이다.

올해는 경남 창원(3월), 미국 서부 로스엔젤레스·샌프란시스코(5월)지역에 이어 3번째로 전북지역에서는 120여 명의 참전용사가 참석하여 전쟁의 참상과 유해소재에 대한 다양한 증언을 이어나갈 예정이다.

국유단은 2015년부터 진행된 참전용사 증언 청취회를 통해서 900여 명이 참여하여 이중 690여 건의 신뢰성 높은 전투 경험담과 유해소재 정보를 기록으로 남길 수 있었으며, 6·25 전사자 유해발굴을 위한 조사 및 탐사 활동과 발굴지역을 결정하는 중요한 기초 자료로 활용하고 있다.

이와 함께 26일 전주지역 참전용사 증언청취에는 보건소 및 행정기관을 초청한 사업설명회가 같이 진행된다. 국유단은 유가족 DNA 확보를 위한 유관기관과의 업무협조 활성화를 위해 2016년부터 유가족뿐만 아니라 보건소와 행정기관까지 확대하여 사업설명회를 추진중에 있다.

사업설명회에는 보건소, 행정기관, 병무청, 예비군 지휘관 등 40여명이 참석하여 6·25전사자 유해발굴 사업 추진 현황에 대해 설명을 듣고 유가족 DNA 시료채취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방안에 대해 의견 수렴을 하는 시간을 가진다. 또한 유해발굴 사업에 적극적으로 협력한 계룡시청, 완주구청, 청주 상당 보건소는 국방부 장관 감사패가 수여 된다.

국방부 유해발굴감식단장 이학기 대령은 ”성공적인 유해발굴 사업 추진을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6·25 전사자 유해소재 제보 및 유가족들의 DNA 시료채취 참여가 중요한 만큼 앞으로도 사업설명회 및 참전용사 증언 청취회 등 다양한 행사를 통해 유해발굴 사업에 대한 국가적 노력을 설명하고 국민적 공감대를 확산해 나가겠다“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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