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녕군, ‘홍산’ 마늘 시범 재배 사업 추진

경남 창녕군은 마늘 국내육성 품종 보급 시범사업으로 농촌진흥청에서 개발한 우수품종인 ‘홍산’마늘을 시범 재배한다고 5일 밝혔다.

▲창녕군이 품종 보급 시범사업으로 시범재배 하기로 한 홍산마늘ⓒ창녕군 제공

홍산 마늘은 다른 마늘에 비해 조단백질 성분이 많고, 미량 원소인 인과 마그네슘, 칼슘, 아연, 망간 성분도 10%∼20% 이상 함유하고 있다.

특히 주요 기능 성분인 알리신이 1㎏당 1.89㎎으로 타 품종 마늘(1.31㎎)보다 높다.

항산화 기능이 있는 총 페놀은 100g당 117.99㎎, 총 플라보노이드는 100g당 18.62㎎으로 나타나 타 품종보다 30% 이상 많았다.

홍산 마늘의 또 다른 특징은 크로로필 성분을 함유하고 있어 마늘의 끝부분이 연한 초록빛을 띠고 고혈압과 고지혈증 완화와 항알러지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또 국내 품종과 외국산을 구분할 수 있는 녹색 반점이 있고, 꽃피는 마늘을 이용해 육성한 마늘 중 하나로 난지뿐만 아니라 한지 등 전국에서 재배할 수 있는 특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