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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 '문화도시'가 계속 가기 위한 조건…"국비 이후 재정 설계 급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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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 '문화도시'가 계속 가기 위한 조건…"국비 이후 재정 설계 급하다"

익산서 '문화도시 5년 성과 공유회' 토론

법정 문화도시 5년 지원이 마무리된 전북자치도 익산시가 계속 문화도시의 위상을 살려나가기 위해서는 조직과 함께 국비 지원 중단 이후의 재정 설계가 가장 시급하다는 주장이다.

익산시와 익산시문화도시지원센터는 지난 6일부터 7일까지 익산시청에서 '문화도시 익산 5년 성과공유회'를 개최했다.

행사 기간에는 문화도시 익산 5년의 기록전과 △보석공예체험 △플리마켓 △문화도시 시민투어 △시민 참여형 전시 △전국문화도시 순회포럼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운영됐다.

지난 6일 열린 '전국문화도시 순회포럼'은 익산 문화도시의 성과를 공유하고 지역 특화 콘텐츠를 기반으로 한 문화도시의 지속가능성을 함께 고민하는 자리로 의미를 더했다.

▲익산시와 익산시문화도시지원센터는 지난 6일부터 7일까지 익산시청에서 '문화도시 익산 5년 성과공유회'를 개최했다. ⓒ익산시문화도시지원센터

조일웅 김해문화관광재단 문화도시센터장은 이날 '끝나지 않는 문화도시' 발표를 통해 "법정 문화도시 5년 마무리 이후 지속발전으로 그간의 사업을 정비하고 스텝업으로 도약하는 선택을 했다"고 강조했다.

관련 조직은 문화도시센터를 향후 '도시활력본부'로 전환하는 방안이 고민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또 "국비 지원이 종료된 이후 연간 16억원 가량의 재정 설계가 필요한 것으로 보인다"며 "한 바구니에 담지 말고 시 자체 예산과 정책사업 연계, 자체 수익 등으로 나눠 재원 마련에 나서고 이를 위해 8개 사업을 고민하고 있다"고 전했다.

김해 문화도시 종료가 변동을 견디는 법적 근거까지 진행될 것으로 보여 익산시도 이와 관련한 대응책 마련에 나서야 할 것이란 주장이다.

앞서 전국 문화도시 관계자와 지역 활동가, 시민 등 100여 명은 이날 포럼에 참석하고 '로컬콘텐츠가 돈이 되던가'를 주제로 토론에 나섰다.

1부에서는 원도심 활성화에 뛰어든 청년목공기업 권순표 대표를 시작으로 익산 문화도시 청년 활동가들의 발표가 이어졌다.

보석문화 콘텐츠를 기반으로 창업한 이대원 대표를 비롯해 △증강현실(AR) 기술을 접목한 보물찾기축제를 수익모델로 발전시킨 송현우·조원규 콘텐츠 기획자 △시민 주도 플랫폼 '문화마을29'를 이끈 김은정 익산시문화도시지원센터 팀장 △보석문화도시 특성화 사업을 담당한 서진옥 팀장이 현장의 경험과 성과를 공유했다.

원도연 익산시문화도시지원센터장을 좌장으로 토론이 진행했으며 김영현 전 지역문화진흥원장이 총평을 통해 익산 사례가 갖는 의미와 발전 방향을 제시했다.

2부에서는 청주·김해·춘천 등 문화도시 졸업도시와 졸업예비도시의 사례를 공유하고, 사업 종료 이후에도 문화도시 자생력을 이어갈 수 있는 방안을 논의했다.

익산시는 이번 성과공유회와 순회포럼에서 논의된 내용을 바탕으로 법정문화도시 5년간 축적한 성과를 시민 주도의 문화생태계로 확장하고, 지역 문화자원을 활용한 문화도시 정책을 지속적으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

박성일 문화유산과장은 "원도심 자원을 문화콘텐츠로 발전시켜 온 익산의 경험이 다른 지역에도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시민이 주도하는 지속가능한 문화생태계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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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기홍

전북취재본부 박기홍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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