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희곤 14대 독립기념관장이 13일 취임식을 갖고 독립기념관의 위상 재정립과 초심 회복에 주력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독립기념관은 이날 오전 겨레누리관 컨벤션홀에서 전 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취임식을 개최했다.
이 자리에서 김 관장은 2026년을 ‘독립기념관 위상 재정립의 해’로 선포했다.
김 관장은 취임사에서 “엄중한 시기에 큰 책임을 맡게 돼 어깨가 무겁다”며 “우리 겨레가 독립국가를 되세운 자랑스러운 역사를 바탕으로 미래를 열어가겠다”고 밝혔다.
그는 주요 경영 방향으로 △설립정신의 초심 회복 △한국 독립운동의 세계사적 가치 확립 △연구·전시·교육 등 주요사업 활성화 및 국민소통 강화를 제시했다.
특히 독립기념관이 1982년 일본의 역사 왜곡에 맞서 국민 성금으로 세워진 점을 강조하며, 설립 목적에 충실한 기관으로 거듭나겠다고 밝혔다.
또 독립운동이 민족주의와 민주주의를 기반으로 한 근대국가 대한민국 건설로 이어진 점을 강조하며, 그 세계사적 가치를 적극 알리겠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AI를 활용한 전시 도입과 교육 표준화, 연구 사업 강화 등을 통해 국민이 독립의 역사를 쉽고 흥미롭게 접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김 관장은 “더 이상 국민에게 걱정거리가 아닌 자랑거리가 되는 기념관을 만들겠다”며 “독립기념관을 국민 모두에게 사랑받는 공간으로 되돌리겠다”고 강조했다.




전체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