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때아닌 국지성 우박에 '현장 달려간' 단체장…"피해 규모는 지켜봐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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때아닌 국지성 우박에 '현장 달려간' 단체장…"피해 규모는 지켜봐야"

최훈식 장수군수 "전 행정력 동원 실질 지원 나설 것"

전북자치도 장수군에 지난달 말 국지성 우박이 내려 일부 과수농가의 피해가 큰 것으로 알려졌다.

2일 장수군에 따르면 지난달 말에 발생한 국지성 우박으로 과수농가의 피해가 발생해 최훈식 장수군수가 긴급히 피해 현장을 방문해 피해 상황을 점검하고 농민들을 위로했다.

앞서 지난달 29일 오후 4시경에 대기 불안정으로 인해 장수군 일부 지역에 직경 1cm 안팎의 우박이 비와 함께 약 20분에서 최대 40분간 쏟아져 과수농가 피해가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달 29일 발생한 국지성 우박으로 과수농가의 피해가 발생해 최훈식 장수군수가 긴급히 피해 현장을 방문해 피해 상황을 점검하고 농민들을 위로했다. ⓒ장수군

이번 피해는 장수군 장계면과 계남면 일대에 집중됐으며 이 지역들은 갑작스러운 우박에 사과 과실에 상처가 생기고 잎이 찢기는 등 피해가 발생했다.

최훈식 장수군수는 우박이 떨어진 다음날인 30일 직접 피해 현장을 찾아 상처 입은 과일과 떨어진 열매로 뒤덮인 과수원 곳곳을 살피며 농가들의 어려움을 청취하고 실질적인 지원 방안을 논의했다.

최훈식 장수군수는 현장을 둘러보고 "예기치 못한 우박 피해로 상심이 큰 농가 여러분께 깊은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며 "장수군은 모든 행정력을 동원해 빠른 복구와 실질적인 지원을 펼치겠다"고 밝혔다.

또한 농업인들이 우박 피해 신고를 못하거나 누락되는 일이 없도록 행정에서 각별히 신경쓸 것을 지시하고 병충해 등 2차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농작물 사후관리 기술지도를 주문했다.

장수군은 이를 위해 각 읍·면사무소 산업팀에서 피해 접수 신청을 받고 있으며 접수된 농가를 대상으로 농업기술센터에서 피해 과원에 철저한 예찰과 신속한 방제 당부 및 기술지도 등 사후관리에 집중할 계획이다.

▲장수군은 이를 위해 각 읍·면사무소 산업팀에서 피해 접수 신청을 받고 있으며 접수된 농가를 대상으로 농업기술센터에서 피해 과원에 철저한 예찰과 신속한 방제 당부 및 기술지도 등 사후관리에 집중할 계획이다. ⓒ장수군

장수군의 한 관계자는 "일부 농가에 5ha 정도는 심각한 피해를 본 것으로 확인된다"며 "정확한 피해 규모는 농가들의 신고를 받아봐야 알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장수군은 사과 농가만 1040여 농가에 720ha의 사과를 재배하고 있어 향후 피해 규모는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장수군은 정확한 피해 집계와 실효성 있는 지원 등 기후변화로 인한 이상기후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체계를 지속적으로 추진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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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기홍

전북취재본부 박기홍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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