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군 제2함대, 제32대 허성재 사령관 취임

해군 제2함대 사령부 제32대 사령관에 허성재 해군소장이 취임했다.

해군 2함대 사령부는 29일 평택 해군기지에서 제31·32대 해군 제2함대사령관 이·취임식을 거행했다고 밝혔다.

▲제32대 해군2함대 사령관으로 취임한 허성재 해군소장.ⓒ해군2함대

이날 이·취임식에는 2함대 장병 및 군무원과 내외 귀빈이 참석한 가운데 황선우(중장) 해군작전사령관 주관으로 국민의례, 인사명령 낭독, 부대기 이양, 훈시, 이임사, 취임사, 해군가 제창의 순서로 진행됐다.

이날 제32대 해군 제2함대사령관으로 취임한 허성재 해군소장은 해군사관학교 49기로 1995년 임관했으며, 대조영함장, 해군본부 전력소요차장, 합동참모본부 비서실장, 해군 제7기동전단장 등을 역임했다.

▲29일 제32대 해군 제2함대사령관으로 취임한 허성재 해군소장이 황선우 해군작전사령관(중장)으로부터 부대기를 이양받고 있다.ⓒ해군2함대

허성재 신임 제2함대사령관은 취임사를 통해 "현재의 엄중한 안보상황에서 2함대사령관의 중책을 수행함에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며 "결전태세 확립, 필승의 정신무장 강화, 군기와 사기가 충만한 건강한 부대 조성을 통해 그 어떤 적의 도발에도 현장에서 승리로 임무를 완수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이임한 제31대 사령관 김경철 소장은 해군본부 정보작전참모부장으로 영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