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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스에서 심정지로 쓰러진 80대, 고교생들이 심폐소생술로 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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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스에서 심정지로 쓰러진 80대, 고교생들이 심폐소생술로 살려

부흥고 심현준·송준현 학생에 표창 수여...시교육청, 학생·교직원 심폐소생술 교육 확대

시내버스에서 심정지로 쓰러진 80대 승객을 심폐소생술로 구조한 학생들의 사연이 뒤늦게 알려져 화제다.

23일 부산시교육청에 따르면 지난 4일 오후 4시 40분쯤 200번 버스에서 80대 남성이 심정지로 쓰러졌다.

당시 버스 기사가 승객들에게 119 신고를 요청했고, 곧바로 심폐소생술(CPR)을 실시했다. 8분간 지속된 심폐소생술로 버스 기사가 지치기 시작하자 곧바로 심현준, 송준현 학생이 바통을 이어받았다.

이후 80대 남성의 의식이 돌아왔고 때마침 119 구급대원도 현장에 도착해 남성을 병원으로 이송했다. 병원으로 이송된 80대 남성은 치료를 받은뒤 퇴원했으며 현재 건강 상태는 양호한 것으로 전해졌다.

두 학생의 사연은 교육청 홈페이지에 올라오면서 알려졌다. 이에 교육청은 지난 22일 부흥고 2학년 심현준, 송준형 학생에게 표창을 수여했다. 하윤수 교육감은 "응급 상황에서 침착하고 적극적으로 행동한 학생들이 대견하다"며 "우리 교육청의 응급처치 교육이 생명을 살리는데 기여해 감사한 마음이며 앞으로 학생뿐만 아니라 교직원 대상으로 심폐소생술 교육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표창 수여식. ⓒ부산교육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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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민지

부산울산취재본부 홍민지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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