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진주시는 이달 말 설립 예정인 진주시 시설관리공단을 이끌어갈 정상섭 초대 이사장 등 임원들에게 임명장을 수여하고 제1회 이사회를 개최했다고 14일 밝혔다.
정상섭 이사장(전 진주시 공무원) 외 비상임이사로 박성자(기업인), 이진호(공인회계사), 조영삼(경상국립대 교수), 고재호(전 진주시 공무원) 등 4명이 임명장을 받았다.
이번에 임명된 임원의 임기는 2024년 4월 12일부터 2027년 4월 11일까지 3년으로 공개모집을 통해 임원추천위원회의 추천을 거쳤으며 특히 정 이사장은 진주시의회의 인사청문 후 임명됐다.
조규일 진주시장은 “공공시설물이 시민들에게 제공하는 행정서비스 향상을 위한 첫걸음으로서 시설관리공단 설립은 향후 시민들의 행복 증진과 부강한 진주의 미래를 열어갈 또 다른 절호의 기회”라며 “많은 기대를 안고 설립되는 공단인 만큼 정상섭 이사장을 비롯한 임원들이 합심해 시민들의 열망에 부응할 수 있도록 잘 이끌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정상섭 이사장은 “앞으로 진주시 시설관리공단 발전을 위해 많은 도움을 부탁드린다”면서 “향후 공공성과 수익성의 조화를 이루는 책임경영을 통해 시민 모두가 행복한 시설관리공단을 만들어 가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임명식에 이어 개최된 제1회 이사회에서는 이사회 의장선임, 정관과 주요 규정 추인, 예산 승인 등 법인 설립 등기를 위한 중요사항을 의결했다.
이번 이사회에서 의결된 사안을 바탕으로 이달 중으로 시설관리공단 금고 계약과 자본금 출자, 법인설립 등기를 진행할 예정이며 이후 시와 공단 간 시설별 업무인수인계, 위·수탁계약 체결 등 본격적인 공단 운영 준비과정을 거쳐 오는 9월 공단의 공식업무가 개시될 전망이다.
진주시 시설관리공단이 설립되면 공공하수처리시설, 화물자동차공영차고지, 진주종합경기장, 진주대첩광장 등 총 7개 사업을 수행하게 되며 전문적이고 체계적인 공공시설물 관리로 공공의 이익과 대민서비스 향상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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