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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공천 '빨간불'…'불공정하다' 53%, '공정하다'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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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공천 '빨간불'…'불공정하다' 53%, '공정하다' 27%

더불어민주당의 공천이 불공정하다고 생각한다는 의견이 과반을 넘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25일 <서울경제신문>이 한국갤럽에 의뢰해 22~23일 이틀간 전국 성인 1015명을 대상으로 여론조사를 실시한 결과 발표를 보면, 민주당 공천에 대해 '불공정'하다고 생각한다는 응답률이 53%로 나타났다. '공정'하다고 생각한다는 응답률은 27%였다.

국민의힘 공천 과정에 대해서는 ‘공정’하다고 생각하는 응답률과 '불공정'하다고 생각한다는 응답률은 각각 40%, 동률을 기록했다.

정당 지지율에서 민주당은 한달 전에 비해 4%포인트 하락한 36%를 기록했고, 국민의힘은 3%포인트 상승한 41%를 기록했다. '내일이 총선일이라면 지역구 의원으로 어느 정당 후보에 투표하겠느냐'는 질문에 40%가 민주당을, 41%가 국민의힘을 선택했다.

비례대표 투표 희망 정당에 대한 질문에도 국민의힘이 39%를 기록해, 34%를 기록한 민주당을 오차범위 내에서 앞섰다.

이번 조사는 무선전화 100% 전화 면접 조사로 진행됐고, 응답률은 11.8%, 표본오차는 95% 신뢰 수준에 ±3.1%포인트였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26일 오전 서울 여의도 민주당사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를 마치고 나와 차로 향하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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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세열

정치부 정당 출입, 청와대 출입, 기획취재팀, 협동조합팀 등을 거쳤습니다. 현재 '젊은 프레시안'을 만들고자 노력하고 있습니다. 쿠바와 남미에 관심이 많고 <너는 쿠바에 갔다>를 출간하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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