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진주 소재 경상국립대학교병원이 국민권익위원회가 주관한 ‘2023년도 공공의료기관 종합청렴도 평가’에서 2등급을 달성했다고 19일 밝혔다.
경상국립대학교병원은 지난 2017년도 평가 결과 5등급이었으나 꾸준한 노력으로 2022년도에 이어 2년 연속 2등급을 획득했으며 공공의료기관 중 가장 상위 등급을 달성하는 쾌거를 이뤘다.
‘공공의료기관 종합청렴도 평가’는 국민권익위원회가 기관의 반부패 노력을 촉진·지원하고 청렴인식 문화 확산을 위해 시행하는 평가로 청렴체감도(진료환자, 계약업체, 병원직원 설문조사), 청렴노력도(반부패 노력 평가), 부패실태(부패사건 발생 현황) 등 평가 점수를 합산해 1~5등급으로 나뉜다.
경상국립대병원의 2023년도 종합청렴도 평가 점수는 ‘81.0점’으로 공공의료기관 전체 평균(74.8점)보다 6.2점이 높았으며 특히 평가 항목 중 청렴노력도 부분에서 ‘88.7점’으로 평균(69.1점)보다 19.6점이나 높은 점수를 얻었다.
경상국립대병원은 기존의 청렴 TFT를 기관장이 직접 주관하는 정례적 위원회로 변경, 청렴 모니터링 실시 등 다양한 청렴 노력을 기울였는데 이처럼 안성기 병원장의 강력한 의지가 반영된 시책 추진 노력이 이번 결과에 주효했던 것으로 평가된다.
안 병원장은 “종합청렴도 평가에서 2년 연속 2등급을 달성하는 쾌거를 이룩한 건 병원 임직원 모두가 청렴을 실천하고 노력한 결과다”라며 “올해에도 ‘청탁은 거절하는 행동으로 청렴은 지키는 신념으로’라는 병원 청렴 슬로건을 적극 실천해 청렴한 병원으로서 건강한 지역사회를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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