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모내기 98%로 마무리 단계…2모작 이달 말 완료 전망

전북도내 모내기 실적이 98%로 마무리 단계에 접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27일 한국농어촌공사 전북지역본부에 따르면 올해 전북지역 모내기는 총 관리면적 9만6225ha중 98%인 9만4300ha가 완료됐다.

2모작 모내기는 이달 말까지 완료될 것으로 보고 있다.

전북 올해 강우량은 평년 424mm의 97%인 415mm로 비슷한 수치를 보이고 있으나, 5월 초순까지는 강우량 122㎜로 평년 176㎜ 대비 58%로 가뭄이 지속되고 있었다.

이에 농어촌공사는 지난해 12월부터 선제적으로 저수지․하천 물가두기, 보충수원 확보, 농경지 퇴수 재활용 대책 등을 적극 시행해 이앙기(4~6월)에 농업용수 공급에 만전을 기해왔다.

또한 우기철 집중호우에 대비해 배수장 가동 준비를 완료하고, 배수로 토사준설, 수방자재 사전 점검 등 비상대응체계를 유지하고 있다.

전북본부 관계자는 "도내 농업용수 저수율은 현재 52%로 평년 54%보다 약간 낮은 저수율을 보이고 있으나, 올해 용수공급에는 지장이 없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호남평야(정읍) 모내기 전경 ⓒ한국농어촌공사 전북지역본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