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영덕군은 임대 사업용 농기계 중 내구연한이 지났거나 수리 비용이 과다하게 발생하는 농기계를 지역 농업인을 대상으로 매각 처리한다고 3일 밝혔다.
불용 처리되는 농기계는 굴착기, 트랙터, 관리기 등 총 103대이며, 오는 15일까지 공고 절차를 거쳐 17일부터 19일까지 3회 공개 입찰로 진행될 예정이다.
입찰 참가 자격은 공고일 이전 주민등록상 주소를 지역에 둔 농업인으로 주민등록상 세대원 중 1명만 참가할 수 있으며, 대리입찰이 불가능하고 회차별 1인당 1대만 입찰에 참여할 수 있다.
농기계 구입을 희망하는 농업인은 회차별 해당 일자에 농업기술센터 내 농기계 임대 사업소(영덕읍 구미 2길 16)를 방문, 구비서류를 제출하고 입찰에 참여하면 된다.
구비서류는 농업경영체 등록 확인서 또는 농지 대장, 주민등록등본, 신분증이며, 감정평가액 이상으로 투찰한 금액 중 최고가액을 낙찰자로 선정한다.
농업기술센터 박병대 소장은 “이번 불용 농기계 매각은 지역 농업인의 경제적 부담을 줄이고 농기계의 활용도를 높이기 위함”이라며, “이번 매각 농기계가 불용물품이라는 점을 감안해 반드시 사전에 매각 물품을 직접 확인하고, 낙찰된 사항에 대해서는 이의를 제기할 수 없으므로 공고문을 숙지해 신중하게 입찰에 참여해 주길 바란다"라고 당부했다.
농업기계 불용물품 경매 매각에 관한 자세한 사항은 영덕군 홈페이지 고시·공고 또는 농촌지원과 농기계팀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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