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전주시가 시민들의 생활 만족도와 관심사 등을 조사해 향후 정책 수립에 활용키로 했다.
전주시는 오는 4월 11일부터 26일까지 통계청 등록센서스(행정자료 전수조사)를 기반으로 '2023년 전라북도·전주시 사회조사'를 실시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조사는 표본조사 대상으로 선정된 전주지역 134개 조사구의 2010 표본가구의 만 15세 이상 가구원 약 4000 명을 대상으로 각 부문별 조사항목에 대한 조사가 이뤄질 예정이다.
조사방식은 조사원이 직접 방문하는 면접조사 방식 또는 응답자가 조사표에 응답 후 조사원이 나중에 조사표를 회수하는 자기기입식 방식으로 진행된다.
조사내용은 △교육 △보건·의료 △주거·교통 △환경 △여가·문화 △안전 △특성 등 7개 부문 등 총 56항목으로 돼 있다.
세부적으로는 통계청 권고항목과 행안부 및 균형발전위원회의 시도 표준화 공통항목, 전라북도와 전주시의 특성항목으로 구성돼 있다.
시는 이번에 수집된 조사내용에 대한 자체 내용검토 및 분석을 거쳐 올 연말 조사 결과를 공표할 예정이다.
한편, 시는 지난 2007년부터 시민들의 삶의 질적 수준 및 사회상태의 변화를 파악하고, 정책 수립 및 방향 제시를 위한 기초자료로 활용하기 위해 매년 사회조사를 실시해 왔으며, 지난 2016년부터는 전라북도와 함께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최락기 기획조정국장은 "이번 전주시 사회조사를 통해 수집된 정보는 '통계법' 제33조(비밀의 보호)에 따라 통계작성 외의 목적으로 사용할 수 없으며, 조사표는 일정 시간 보관 후 파기되는 만큼 개인의 비밀도 철저히 보장된다"면서 "전주시민의 전반적인 생활 수준 및 의식구조를 살펴볼 수 있는 중요한 조사인 만큼 대상자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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