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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범기'호 민선 8기 전주시 공약실현 '전제조건=체계적·문제성 검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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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범기'호 민선 8기 전주시 공약실현 '전제조건=체계적·문제성 검토'

ⓒ전북시민사회단체연대회의


민선 8기 전북 전주시의 공약 평가를 비롯해 보완과제에 대한 공론의 장이 마련돼 관심을 모았다.

전북시민사회단체연대회의는 13일 오전 10시부터 전주시의회 5층 회의실에서 2시간 동안에 걸친 1차 정책토론 탁자에 둘러 앉아 정책공약 및 문제성 공약에 대한 재검토에 다양한 의견을 모았다.

정책토론회에서는 우범기 전주시장의 인수위원회 백서를 비롯, 공약실행계획서(초안), 매니페스토 10대 공약을 검토한 결과를 내놓았다.

그 결과로는 사업의 타당성과 실현 가능성, 예산규모 및 조달방법 등에 대한 근거가 부족하다는 입장이 제시됐다.

또 지역의 사회화 과정을 거친 도시의 발전방향과 공간구성 전환을 전제로 한 정책공약에 대한 체계적인 검토 필요성도 언급됐다.

특히 대규모 개발사업은 한번 시작할 경우 원점으로 되돌릴 수 없다는 점을 감안, 민선 8기 공약이 최종 확정되기 이전에 부문별 전문가와 시민단체들이 공약 및 정책에 대한 평가와 토론이 전제돼야 함을 강조했다.

여기에 문제성 공약에 대해서는 재검토와 보완의견을 제시하는 자리가 마련돼야 한다는 점도 거론됐다.

이날 정책토론회 주제발표에서는 박정원 도시계획기술사무소 대표가 '민선 8기 전주시 도시계획 방향과 과제'에 대한 내용을, 박대길 문학박사는 '민선 8기 전주시 역사문화 공약 평가와 제언'을, 이정현 전북환경운동연합 선임활동가는 '민선 8기 기후 환경 생태의 시선으로 본 공약 평가와 제언', 김남규 참여자치전북시민연대 공동대표는 '재정적 측면에서 본 우범기 시장의 공약 실현가능성 평가'에 대한 내용을 다뤘다.

이어 김재병 전북환경운동연합 사무처장이 좌장을 맡은 지정토론에서는 김경미 전주대 산학협력단 연구교수와 장우연 독립연구자(전 전주시정책연구소 연구원), 한승우 전주시의회 복지환경위원이 열띤 견해를 주고 받았다.

한편 이날 토론회는 전북시민사회단체연대회의가 주최하고, 전북환경운동연합과 참여자치전북시민연대가 공동주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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