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성티앤씨 울산공장에서 화재가 발생해 소방당국이 16시간째 진화작업을 벌이고 있다.
23일 오후 6시 55분쯤 울산 남구 효성티앤씨 공장 건물에서 불이 났다. 이 불로 초기에 화재를 진압하던 직원 2명이 연기를 마셔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고 있다.
이 불은 해당 건물에서 인접한 완제품 보관창고로 옮겨붙으면서 확대된 것으로 알려졌다. 소방당국은 인근 소방서의 소방력을 동원하는 대응 2단계를 발령했지만 불길은 쉽게 잡히지 않고 있다.
현재까지 인력 662명, 장비 84대, 헬기 4대가 투입됐으며 계속해서 진화작업을 진행중이다. 소방 관계자는 "바람이 강하게 불면서 물줄기가 화점에 닿지 않아 진화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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