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소상공인연합회는 16일 창원컨벤션센터에서 법정기념일인 소상공인의 날을 맞이해 '2021 경상남도 소상공인의 날 기념행사'를 가졌다.
이날 행사는 양대복 경남도소상공인연합회장, 김하용 경남도의회장, 하병필 경남도 행정부지사를 비롯해 최열수 경남지방 중소벤터기업 청장, 표창장 수상자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양대복 경남도소상공인연합회장은 기념사를 통해 "소상공인 기념행사는 소상공인들에 대한 사기진작과 국민 경제의 한 축으로서 역할과 중요성에 대한 국민적 인식을 제고해 700만 소상공인이 각자의 위치에서 국가경제와 지역경제에 걸맞는 사회적, 경제적 책임을 다하고 지역주민들과 증진을 통해 함께 성장하고 발전을 도모하는 뜻 깊은 자리"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오늘 행사를 통해 소상공인들이 가진 역량을 발휘해 도민들에게 더욱 신뢰받는 소상공인이 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을 당부했다.
이어 박종원 경남도 경제부지사는 “코로나19 장기화로 누구보다 힘든 시기를 버티며 경제 현장을 지켜 오고 계시는 소상공인에게 위로와 감사를 전한다"며 "소상공인의 경영여건 개선과 경쟁력 강화를 위해 소상공인이 직접 체감할 수 있는 정책들을 꼼꼼히 살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김하용 경남도의회의장은 "정부나 지방자치단체에서는 골목상권을 위해 다양한 지원책을 마련하고 있으나 역부족 실정"이라며 "지방자치단체는 소상공인들이 처한 현실을 올바르게 살펴보고 무엇이 필요한지를 파악돼야 한다"고 밝혔다.
그는 지역 경제의 실핏줄인 소상공인과 골목상권을 살리기 위한 현실적인 지원책으로 소상공인 지원조례와 전통시장 그리고 상점가 지원조례 제정 필요성도 강조했다.
특히 올해에는 코로나19라는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소상공인 진흥과 발전에 기여한 경남도내 소상공인 26명 유공자에게 포상 등을 위한 별도의 자리도 함께했다.
우선 창의적인 경영활동으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한 음식업, 도․소매업, 제조업, 교육․개인서비스, 기타서비스 부문 총 7명에게 경영대상 수상과 현판을 수여했다.
경남도의회의장 표창을 받은 양경인 양산시소상공인연합회 부회장은 매년 15년간 총 3억 원 상당의 금액을 불우이웃과 불우 청소년에게 기부를 하는 등 노블레스 오블리주 정신을 실천하고 있는 것으로 잘 알려져 있다.
경남도소상인연합회는 이날 행사에서 특히 소상공인 간편결제 서비스 제로페이의 적극적인 홍보와 활성화에 기여한 제로페이 우수가맹점 4곳에 대해 현판도 수여했다.
경남도소상인연합회는 매년 소상공인의 날 기념일 이전인 10월 30일부터 11월 5일까지를 소상공인 주간 기간을 정해 전국적으로 소상공인 할인행사, 축제행사를 겸한 기념식, 세미나를 통해 소상공인들의 사기 진작과 정책을 알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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