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여수시는 농산물 수입개방과 유통환경 변화에 대응하고 소비자 신뢰도 제고를 통한 농가소득 증대에 기여하기 위해 다음 달 9일까지 ‘농산물 공동상표 디자인 공모전’을 개최한다.
6일 시에 따르면 여수시 농산물의 브랜드가치를 한층 더 높이게 될 농산물 공동상표는 기존의 ‘금갓고운’이 있으나 돌산갓의 이미지가 커 농가의 활용도가 낮음에 따라 지역 모든 농산물을 아우를 수 있는 참신한 디자인 개발이 필요했다.
전국 누구나 참여 가능하며, 여수시 도시브랜드인 섬섬여수(BI)를 활용해 특정 농산물을 부각시키지 않고 다양한 농산물을 포용할 수 있는 디자인을 만들면 된다.
참여 희망자는 다음 달 9일까지 여수시 홈페이지 고시공고에서 접수서류 등을 확인하고 우편 또는 이메일로 접수하면 된다.
시는 우수작품 5점을 선정해 최우수 1명(250만 원), 우수 1명(100만 원), 장려 3명(각 50만 원)에게 총 500만 원을 시상할 예정이다.
당선작 선정은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회에서 평가를 거쳐 6월 중 개별통보와 함께 여수시 홈페이지에 결과를 발표할 계획이다.
당선작은 포장재 인쇄, 전시, 홍보, 온라인 등 여수시 농산물 홍보를 위해 활용된다.
시 관계자는 “이번 공모전을 통해 여수시 농산물이 소비자들에게 친근하게 다가갈 수 있도록 참신하고 신선한 디자인이 많이 출품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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