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만65세 이상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을 결정함에 따라, 전남 여수시가 오는 23일 이후부터 만 65세 이상 요양병원‧요양시설 입원‧입소‧종사자 및 병원급 이상 고위험 의료기관 종사자를 대상으로 접종을 시행한다.
오는 4월부터는 집단감염과 중증 진행 위험이 높은 노인‧장애인 시설 등의 입소자와 종사자를 비롯해 일반시민 중 75세 이상 어르신을 대상으로 접종이 실시될 예정이다.
18일 시에 따르면 시는 이상반응 관리를 위해 접종 후 15~30분간 대기 장소에서 머물러 이상반응 상태를 관찰한 후 귀가시키고 이상반응 발생 시 신고할 수 있도록 문자 수신 동의자에게 문자알림(URL) 서비스를 실시하고 있다.
특히 75세 이상 고령층의 경우 읍면동 지역단위에서 접종대상 사전예약 및 이상반응 신고 연락체계를 구축해 모니터링 하는 등 관리를 철저히 할 계획이다.
현재까지 이상반응 신고는 총 40건으로 발열과 근육통, 접종부위 통증 등 경미한 증상호소가 대부분이고 2~3일 후 증상이 호전되었으며 사망‧중증의 이상반응 신고는 없었다.
보건소 관계자는 “백신 접종 후 이상반응에 대해 걱정하는 시민들이 많으나 대부분 발열, 근육통 등의 경미한 증상으로 이는 면역을 형성하는 과정에서 일어나는 정상적인 반응이므로 과도한 우려를 하지 않으셔도 된다”고 밝혔다.
또 “코로나19 백신 접종으로 상황이 종식되는 것이 아니므로 집단면역이 형성될 때까지 마스크 착용, 사회적 거리두기 등 개인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하여 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시는 지난달 26일부터 65세 미만 요양병원‧요양시설 입원·입소·종사자를 대상으로 코로나19 백신 예방접종을 시작해 병원급 이상 고위험 의료기관 종사자 및 코로나19 1차 대응요원 3,340명이 1차 접종을 완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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