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해남군이 밭 작물의 생산성 향상과 품질개선을 위해 추진하고 있는 밭 기반 정비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올해는 신규로 추진되는 황산 병온지구 130.4ha와 삼산 충리지구 58.1ha를 포함해 황산 옥동지구 등 5개 지구에 대한 밭 기반 정비사업이 실시되고 있다.
이번 신규지구는 4년에 걸쳐 55억 원의 예산이 투입되며 올해 말 설계를 마치고 착공할 계획이다.
또 밭 기반 정비사업은 집단화된 밭의 배수로 정비와 농로 확·포장, 저류조 설치 등 농업인 편의와 영농환경을 개선하는데 주안점을 두고 실시되고 있다. 사업비 중 국·도비 지원율이 90%로 군의 재정 기반 강화에도 도움이 되고 있다.
이번 사업이 완료되고 나면 농업기반시설의 확충으로 주민 친화적인 친환경 농업의 인프라가 구축되어 주민들의 농업소득 향상에 크게 이바지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해남군은 지난 1994년부터 890여억 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전체 밭면적 1만 2,364ha의 41.4%인 3,449.6ha에 대한 밭 기반 정비사업을 시행했다.
한편 해남군은 앞으로도 밭 기반 정비사업을 비롯한 농업 생산기반시설 확충 및 영농편의 개선에 꾸준히 예산을 투자해 농업의 효율성과 생산성을 높이고 농업경영 안정과 농도의 위상을 지키는 데 힘쓸 방침이다.
전체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