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주여성의 치유와 의료 및 법률서비스를 지원하는 상담소가 전북 전주에 문을 연다.
20일 여성가족부에 따르면 전북지역 이주여성을 위한 상담소를 전주 완산구에 개소한다.
상담소에는 가족폭력 상담원 과정을 이수한 중국과 베트남, 필리핀, 러시아 출신의 상담원이 배치돼 모국어 상담을 지원하게 된다.
또 다누리콜센터와 다문화가족지원센터 등 유관기관과의 연계 서비스도 함께 제공된다.
특히 가정폭력과 성폭력 피해를 입은 이주여성의 병원 치료가 필요한 경우에는 의료비 지원은 물론이고, 법률 상담과 통·번역 서비스도 제공하는 동시에 수사와 소송 과정도 돕게 된다.
이밖에 폭력 피해 이주여성의 치유와 쉼터 퇴소 이후의 자립 및 직업훈련도 지원해 준다.
한편 전북지역 상담소는 대구와 인천, 충남북, 전남, 제주 등에 이어 전국에서 7번째로 설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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