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정읍 동진강과 김제 만경강 조류지에서 H5형 조류인플루엔자(AI) 항원이 검출됐다.
19일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지난 16∼18일 채취한 야생동물 분변을 국립야생동물질병관리원이 중간검사한 결과, H5형 AI 항원이 확인됐다.
고병원성 여부를 판정하는 데는 3∼7일 정도 소요될 것으로 예상된다.
농식품부는 AI 긴급행동지침(SOP)에 따라 방역 조치를 강화했다.
또 야생조류 분변 채취지점은 출입을 통제하고 반경 10㎞ 지역을 '야생조수류 예찰지역'으로 설정하고 야생조류 분변 및 폐사체 예찰을 강화하고 있다.
이밖에 해당 지역 내 가금농장의 이동을 제한하고 검사를 강화하면서 소독 등 차단 방역에 나섰다.
한편 H5형 AI 바이러스는 H1∼H16 등 16개 유전형 중 H5N1, H5N6, H5N8 등 고병원성이 나타날 수 있는 유전자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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