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사하구 오피스텔서 40대 투신 소동...3시간만에 구조

협상 전문요원 긴급 투입해 설득 나서, 경찰 임의동행해 조사할 예정

부산의 한 오피스텔에서 창문에 매달린 채 투신 소동을 벌인 40대 남성이 구조됐다.

13일 오전 5시 40분쯤 부산 사하구 당리동 한 오피스텔 4층에서 A 씨가 창문 문틀에 걸터앉아 투신 소동 벌였다. 당시 A 씨는 흉기를 든 채 옆구리 부위를 자해한 상태였다.

▲ 남성이 창문에 걸터앉아 투신 소동을 벌이고 있다. ⓒ부산경찰청

출동한 경찰은 현장에 폴리스라인을 치고 혹시 모를 상황에 대비해 소방에 안전매트 설치를 요청했다.

이후 협상 전문요원을 긴급히 투입해 계속해서 설득에 나섰고 오전 9시 5분쯤 출입문을 개방한 뒤 진입해 A 씨를 구조했다. 경찰은 A 씨를 임의동행해 자세한 경위를 조사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