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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지하상가 폭행사건' 1차 조사 마무리, 최초 유포자도 추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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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지하상가 폭행사건' 1차 조사 마무리, 최초 유포자도 추적

"휴대전화 문제로 다퉈" 남성에 이어 여성도 경찰에 출석...상해죄 적용 가능성도 검토

부산의 한 지하상가에서 데이트폭력 장면이 담긴 CCTV 영상이 유포돼 논란이 일자 남성에 이어 여성도 경찰에 출석해 조사를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11일 부산경찰청과 북부경찰서에 따르면 부산 북구 덕천 지하상가 폭행사건의 당사자인 A(20대·남) 씨와 B(30대·여) 씨에 대한 1차 조사가 마무리됐다.

▲ 부산 북구 덕천 지하상가에서 남녀가 서로를 폭행하는 장면이 담긴 CCTV 영상. ⓒSNS 캡처

앞서 전날 경찰에 자진출석한 A 씨는 "휴대전화를 보여주지 않는다는 이유로 다툼을 벌였다"며 B 씨의 처벌을 원하지 않는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반면 B 씨는 A 씨의 처벌 의사에 대해 현재까지 명확하게 밝히지 않은 상태로 경찰은 양측 진술을 최종적으로 듣고 추가 조사를 진행해 상해죄 적용 가능성도 검토할 예정이다.

이 과정에서 경찰은 영상 유포와 관련 관리사무소 직원이 지인에게 전송한 뒤 확산된 것으로 추정하고 최초 유포자와 해당 영상을 인터넷에 업로드하거나 SNS 등을 통해 유포하는 행위에 대해서도 엄정히 수사를 할 방침이다.

한편 지난 10일 오전 1시 13분쯤 덕천 지하상가에서 연인사이인 남녀가 서로에게 발길질을 하며 쌍방 폭행을 하다 쓰러진 여성을 남성이 휴대전화로 머리를 수차례 내려치며 일방적으로 폭행하는 장면이 CCTV 영상에 고스란히 담겼다. 해당 영상은 온라인상에 빠르게 퍼지면서 '데이트폭력이다', '쌍방폭행이다"라는 누리꾼들의 갑론을박이 벌어지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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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민지

부산울산취재본부 홍민지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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