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춘 "라임 사태와 관련 없다, 검찰 소환 날짜 조율 중"

13일 SNS 통해 입장 밝혀...민주당·우리당 출신 인사 조사 진행 중

라임 사태와 관련해 연루설이 제기되고 있는 김영춘 국회 사무총장이 의혹 일체를 부인했다.

김영춘 국회 사무총장은 13일 자신의 SNS에 올린 입장문을 통해 "저는 라임 사건과 아무런 관련이 없다는 것을 분명히 말씀드린다"고 밝혔다.

이어 김 총장은 "검찰 측에서 라임 사건으로 소명 요청을 해 가능한 날짜를 조율 중이다"며 "이를 계기로 사실관계가 명확히 정리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 김영춘 국회 사무총장. ⓒ프레시안(박호경)

한편 김 총장은 라임자산운용 사태의 배후로 꼽힌 김봉현 전 스타모빌리티 회장의 로비에 연루된 의혹을 받고 있다.

이와 관련 서울남부지검은 더불어민주당 기동민 의원을 소환 조사했으며 민주당 소속 현직 의원과 열린우리당 부대변인 출신 인사도 함께 수사 선상에 올려놓고 조사를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