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교육청 "초등학교 1·2학년, 다음 주부터 매일 등교"

오는 19일부터 유·초·중·고 밀집도 3분의 2...소규모 학교는 매일 등교

부산지역 초등학교 1·2학년은 다음 주부터 매일 학교에 가게 될 것으로 보인다.

부산시교육청은 중앙대난안전대책본부가 사회적 거리두기를 1단계로 하향 조정함에 따라 각급 학교의 등교수업을 확대 운영한다고 12일 밝혔다.

▲ 부산시교육청 전경. ⓒ부산시교육청

현재 유·초·중 3분의 1, 고 3분의 2의 등교인원 제한을 유·초·중·고 모두 3분의 2로 완화하기로 했다. 이 가운데 초 1·2학년과 특수학교에 대해 매일 등교하도록 하고 중 1학년에 대해서는 매일 등교를 권장하기로 했다.

또한 소규모 학교에 대해서는 매일 등교할 수 있도록 했다. 다만 유·초·중·고 가운데 과대학교와 과밀학급의 경우 밀집도를 3분의 2를 준수해야 한다. 이 같은 방침은 오는 19일부터 별도 공지 때까지 적용된다

부산시교육청 관계자는 "부산의 각급 학교에 대해 전면 등교를 시키지 않는 이유는 현재 부산지역 코로나19가 안정세에 접어들었다고 보기 어렵다는 감염병 전문가의 의견과 아직 일정한 밀집도 유지가 필요하다는 학교 현장의 의견에 따른 것이다"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