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울산 하루종일 흐리고 비...예상 강수량 5~40mm

기상청 "일부지역 중심으로 낮 기온 31도 내외로 올라 폭염 피해에 유의"

부산과 울산은 대체로 흐린 가운데 내일 새벽까지 5~40mm 안팎의 비가 올 것으로 전망된다.

부산지방기상청에 따르면 20일 부산과 울산에는 약한 비가 오다 그치기를 반복하다가 오후에는 소강상태를 보이겠다.

이날 아침 최저기온은 부산 25도, 울산 26도, 경남 25~27도 낮 최고기온은 부산 27도, 울산 30도, 경남 26~31도로 전날과 비슷하거나 높겠다.

바다의 물결은 남해동부 앞바다에서 0.5~2.0m, 남해동부 먼바다에서 1.0~2.5m로 높게 일겠고 해무가 유입되면서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다.

▲ 20일 오전 8시 현재 날씨. ⓒ기상청

내일(21일)은 서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영향을 받아 비가 오다가 그치겠다. 모레(22일)는 제주도남쪽해상에서 북상하는 정체전선의 영향으로 차차 흐려져 밤에 비가 내리겠다.

기상청 관계자는 "내일까지 일부지역을 중심으로 낮 기온이 31도 내외로 오르겠다"며 "특히 습도가 높아 체감온도는 조금 더 높겠으니 폭염 피해가 없도록 유의하기 바란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