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양군청소년문화의집에서 운영하는 ‘세계인문학체험교실’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청소년과 부모가 함께하는 세계인문학체험교실은 세계전통요리 및 놀이문화체험, 다육식물 미니정원 만들기, 멋글씨(캘리그래피) 텀블러 만들기와 석고방향제 만들기 등 총 6개 과정으로 오는 8월까지 진행된다.
첫 수업을 시작한 지난 12일에는 현지 네덜란드인이 풍차 저금통 만들기 체험을 직접 지도해 큰 호응을 얻었다. 오는 19일에는 필리핀 현지 음식 만들기 체험행사가 마련돼 있다.
이밖에도 식물을 활용한 마음치유 프로그램과 손글씨 쓰기는 스마트 시대에 결여된 감성을 일깨워 부모와 친구들과 함께하는 소통의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세계인문학체험교실은 과정별로 30명씩 무료로 진행된다. 참여희망자는 담양군청소년문화의집으로 방문 또는 전화로 접수하면 된다.
담양군 관계자는 “청소년들과 부모가 서로 바빠서 평소에 대화하거나 함께하는 시간이 부족한데 이번 기회를 통해 새로운 문화를 체험하며 좋은 추억을 쌓을 수 있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전체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