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시 남면 화태 대교 아래 해상에서 원인 미상으로 시동이 걸리지 않아 표류 중인 0.5톤급 고무보트와 승선원 2명을 긴급 구조했다.
여수해양경찰서(서장 송창훈)는 4일 낮 12시 50분경 여수시 남면 화태 대교 아래 해상에서 0.5톤급 고무보트(25마력, 승선원 2명)가 원인 미상으로 시동이 걸리지 않아 표류 중이라며, 선장 이 모(58세, 남) 씨가 여수해경 상황실로 구조요청 했다고 밝혔다.
신고를 접수한 여수해경은 승선원 전원에게 구명동의 착용을 지시하였으며, 돌산해경파출소 구조정을 신속히 사고현장으로 출동 조치하였다.
또한, 5분여 만에 현장에 도착 선박 안전 상태와 승선원 이상 유무를 확인 후 구조정에 승선원 2명을 편승시키고 안전하게 예인하여, 돌산 군내항에 입항 및 육상 인양 완료 조치하였다.
해경 관계자는 “선장 상대 음주측정결과 이상이 없는 것으로 확인하였으며, 안전한 레저활동을 위해 구명조끼를 반드시 착용하고 출항 전 연료 확인과 장비 점검 등 안전항해 수칙을 반듯이 준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 모 씨는 지인 1명과 오늘 오전 9시경 여수 돌산 군내항에서 선상 낚시를 위해 출항하였으며, 오늘 낮 12시 50분경 입항하기 위해 수차례 시동을 걸었으나 원인 미상의 시동 불능으로 남면 화태 대교 아래 해상에서 표류하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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