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군이 지난 겨울 혹한과 4월 7일~8일 양일간 이상저온 현상으로 무화과, 배 등 개화중인 과수 작물에서 피해가 발생함에 따라 신속한 피해 복구 지원 대책 마련을 위해 농어업재해대책법과 농업재해 피해조사 보고요령에 따라 4월 16일부터 5월 9일까지 읍·면별 피해현황을 정밀 조사 하고 있다.
영암군은 특히 꽃 개화기와 이상저온 현상이 맞물리면서 영암군에서 재배면적이 460ha에 달하는 배와, 아열대 작물인 400ha의 무화과 등 과수 피해가 클 것으로 보고 5월 10일까지 최종 조사 집계를 내 농가에 대한 신속한 지원을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피해 조사 결과 시군별 50ha이상(재난지수 300이상) 피해 발생시 피해 상황 및 재난지수에 따라 농약대, 대파대 등 재해복구비를 지원하고 농가단위 피해율이 50% 이상인 농가의 경우 생계비 및 고등학생 학자금을, 피해율이 30% 이상인 농가의 경우 영농자금 상환연기·이자감면 등을 지원하게 된다.
영암군 관계자는 “농가는 피해가 발견되는 즉시 읍·면사무소에 빠짐없이 신고하여 주기 바란다”며 “지난 이상저온으로 피해를 입은 농업인의 경영상 어려움을 최소화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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