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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4주기] 전북교총-전북교육감 예비후보도 추모 동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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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4주기] 전북교총-전북교육감 예비후보도 추모 동참

16일 전북 전주 풍남문 광장에서 열린 세월호 참사 4주기를 추념식에 이미영 전북교육감 예비후보가 참석, 애도를 표하고 있다. /이미영측

◇ 전북교총, 전국 유일 학생지킴이 없는 전북교육청 비난


전북교총(회장 이상덕)은 16일 세월호 참사 4주기를 맞아 전북교육청의 학생안전지킴이에 대한 근본적인 대책 수립을 강력 요구했다.


또한 “세월호 참사는 국가적인 안전의 총체적인 문제로 다시는 발생해서는 안 될, 결코 잊어서는 안 될 사건이다”고 강조하고 앞으로 다시는 발생하지 않도록 사회 안전시스템 구축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특히 “세월호의 진상규명을 외치며 시국선언 했던 교사들이 지금까지도 탄압받고 있다. 고소취하 및 교사에 대한 징계를 중단해야 한다.”라는 입장을 밝혔다.

아울러 전북교총은 세월호 참사 이후 학생들의 안전이 어느 때 보다도 강조되고 있는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전북교육청이 전국에서 유일하게 학생안전지킴이 사업 예산을 없애고 운영하지 않고 있는 현실을 우회적으로 비판했다.

서거석 전북교육감 예비후보

◇ 서거석 “군산에 초대형 해양안전체험관 설립 추진”

서거석 전북교육감 예비후보는 16일 “세월호와 같은 참사를 예방하고 사고 발생시 생존 능력을 극대화할 수 있는 체험관을 군산에 건립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서거석 전북교육감 예비후보는 이날 세월호 참사 4주기를 맞아 “세월호 피해지원특별법에 따라 경기 안산에 해양안전체험관 건립 사업이 추진되고 있으나, 아이들이 이 시설만으로 사고 발생시 대처 능력을 확보하기는 힘들다”며 군산해양안전체험관 건립 필요성을 강조했다.

안산의 해양안전체험관은 안산시가 부지를 제공하고 정부와 경기도가 400억원의 사업비를 부담하는 형식으로 추진되고 있다.

서 교육감 예비후보는 “전북은 도교육청이 정부, 전북도, 군산시 등과 함께 손을 잡고 체험관을 유치할 수 있도록 하겠다”며 “이는 교육자치시대에 발맞춰 정부와 각 자치단체 등과 협조체계를 강화한 전북에듀거버넌스 설립의 뜻과 일치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서 예비후보는 또 “군산해양안전체험관은 선박 운항과 침수, 탈출 상황 등을 경험할 수 있는 체험시설과 생존 수영, 이안류체험, 바닷가생활안전, VR(가상현실), AR(증강현실) 장비 체험 등 생존과 관련한 다양한 체험을 할 수 있는 시설을 설치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군산해양안전체험관이 설치되면 전주한옥마을과 익산왕궁리유적, 군산근대역사박물관 등과 연결된 수학여행 코스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황호진 전북교육감 예비후보

◇ 황호진 “세월호 아픔 치유할 수 있는 ‘교육개혁’ 이뤄낼 것”


황호진 전북교육감 예비후보는 16일 세월호 침몰사건을 다룬 다큐멘터리 영화 ‘그날, 바다’를 관람한 소감을 밝혔다.


영화를 관람한 황 후보는 “세월호 침몰이 발생한지 4년이 시간이 흘렀지만, 아직도 이 사건의 진실에 접근하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하면서 “우리는 아직도 우리 학생들에게 ‘가만히 거기 있으라’라고 말하고 있는 것이 아닌지 마음이 먹먹하다”고 말했다.


‘그날, 바다’는 2014년 4월 16일 세월호의 항로를 기록한 AIS를 추적해 아직도 밝혀지지 않은 침몰 원인에 대해 과학적인 분석과 증거로 접근하는 추적 다큐멘터리 영화이다.


그는 이어 “세월호 참사 구조 과정에서 드러난 ‘무능’과 ‘무책임’은 이후 진상 규명과정에서도 그대로 되풀이 됐고, 4년이 지난 지금도 세월호는 국민들의 가슴속에 침몰돼 있다” 면서 “확실한 교육개혁을 통해 입시경쟁과 줄세우기 교육에 빠져 있는 대한민국 교육을 구해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와 함께 세월호 시국선언 교사들에 대한 고소·고발·징계를 철회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황 후보는 "학생들을 죽음으로 몰고 간 세월호 참사에 대해 진상규명을 요구했던 교사들이 지금도 탄압받고 있다"고 지적하면서 “이들 교사들에 대한 고소고발을 대승적 차원에서 철회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황호진 후보는 “세월호 참사로 죽음을 맞이한 교사와 학생들은 우리들이 평생 기억해야 할 빚이며 아픔이다” 면서 “세월호의 아픔을 치유하는 것이 곧 ‘교육개혁’인 만큼 그 과제를 숙명으로 안고 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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