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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대 학생들, RC 소중한 경험들 책으로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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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대 학생들, RC 소중한 경험들 책으로 출간

국립대 최초 도입한 ‘레지덴셜 칼리지’ 프로그램 참여한 학생 3명 '결실'

ⓒ 전북대
“우리의 책이 레지덴셜 칼리지의 보물지도가 되길 바랍니다”

전북대학교가 학생들의 실력과 인성을 함께 키울 수 있도록 국립대 최초로 도입한 ‘레지덴셜 칼리지(Residential College·이하 RC)’ 프로그램에 참여한 학생들이 일을 냈다. 2015년부터 2017년까지 3년간 RC 프로그램에 참여하며 얻었던 소중한 경험들을 모아 책으로 펴낸 것.

RC는 단순한 거주 공간이었던 생활관을 교육과 주거가 결합된 공간으로 탈바꿈 해 학생들에게 인성과 공동체 의식까지 갖출 수 있도록 하는 신개념 인재양성 프로젝트로 세계 유수 대학에서 시행하고 있는 교육제도다.

'RC, 인재육성학교'(전북대학교 출판문화원)라는 제목으로 펴낸 이 책은 김가현(화학과 3년), 전재희(물리학과 3년), 최한얼(수학과 4년 휴학) 세 학생이 3년간에 걸친 RC 프로그램을 참여하면서 경험하고 느꼈던 소중한 결실들을 담은 책이다.

책 속에는 RC에 대한 기본 개념을 비롯해 세 명의 학생들이 6개로 나뉜 플로어별로 체험한 다양한 비교과 영역의 프로그램들에 대한 체험담, 그 안에서 얻은 소회 등이 담담히 적혀 있다.

세부 프로그램 정보뿐 아니라 생생한 후기까지 담겨 있어 RC 프로그램을 새롭게 시작하게 될 후배들에게는 든든한 지침서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이 학생들은 2017학년도 레지덴셜 칼리지(RC) 수료식에서 각각 모험 문화 대상(김가현), 최우수상(최한얼, 전재희)을 수상했을 정도로 RC에 열정을 가지고 임하고 있다.

이 책은 얼마 전 2018년도 RC 오리엔테이션에서 4기 RC 후배들에게 배부하여 큰 호응을 얻었다.

세 학생들은 “전공이 다른 많은 학생들이 다양한 활동을 함께 하며 당시 활동을 통해 느낀 점들을 기록으로 남기기 위해 책을 쓰게 됐다”며 “RC를 통해 각자 개성을 가진 학생들이 학과를 넘어 교류하며 조화를 이루고, 한편으로는 자기 자신에 대해 알아가는 시간이 될 수 있었다”고 말했다.

한편, 레지덴셜 칼리지는 전북대가 모험인재 양성을 위하여 2015년부터 도입한 프로그램으로, 그간 1천여 명이 참여해 학생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올해는 600여 명의 학생들이 최근 오리엔테이션을 갖고 본격 프로그램을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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