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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른미래당 이성권 "엘시티 비리 재수사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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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른미래당 이성권 "엘시티 비리 재수사 필요"

부산시장 예비후보자 등록 후 엘시티 공사현장·부산시청서 1인 시위

이성권 바른미래당 부산시당 공동위원장이 부산시장 예비후보자 등록을 마치고 본격적인 선거운동에 들어갔다.

이성권 위원장은 27일 오후 2시 부산시선거관리위원회에서 부산시장 예비후보자로 등록하고 첫 선거운동으로 해운대구 엘시티아파트 공사현장에서 1인 피켓시위를 진행했다.


▲ 27일 오후 부산 해운대 엘시티아파트 공사현장에서 1인 피켓시위를 진행중인 바른미래당 부산시당 이성권 공동위원장. ⓒ바른미래당 부산시당

이날 이성권 위원장은 "90년 이후 28년 동안 부산시민은 보수정당에 지방권력을 맡겨 주었지만 보수정당은 그간 위임받은 권력으로 자신들의 잇속부터 챙겼다"며 "그 대표적인 사례가 엘시티아파트 특혜사건이다. 부패한 보수세력이 건설업자와 어둠속에서 이권을 나눠 먹었던 것이다"고 비판했다.

이어 "회사돈 횡령, 뇌물공여, 정치자금 기부 등으로 얼룩진 엘시티 비리로 말미암아 많은 정관계, 경제계 유력인사들이 징역과 구속, 기소되는 사태가 잇달아 일어나고 있다"며 "부패한 보수세력의 카르텔로 인해 그 패하는 분양 등 일반의 부담으로 전가되고 부산정치와 행정에 대한 시민의 신뢰마저 무너져 버렸다"고 설명했다.

이성권 위원장은 "부산에서 이러한 가짜 보수, 낡고 부패한 보수를 밀어내고 중도개혁세력이 부산정치의 중심에 서야 한다는 것을 부산시민들에게 알려야 한다"며 "이영복 회장의 수행비서가 최근 구속된 만큼 엘시티 비리 사건은 재수사가 되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한 "앞으로도 서민과 함께 눈물 흘리는 따뜻한 보수, 민생현장을 뛰어다니는 성실한 보수, 가족을 지키고 지역공동체를 발전시키는 능력있는 보수, 헌법과 법률의 가치를 지키는 원칙 있는 보수의 실현을 위한 선거운동에 매진하겠다"며 "보수 교체의 깃발을 들고 선거운동에 전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성권 위원장은 이날 엘시티아파트 공사현장 1인 피켓시위와 함께 오후 5시 30분부터 부산시청 광장에서 서병수 부산시장을 규탄하는 1인 시위도 진행하는 등 민심 잡기에 나설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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