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소방본부가 지난해 발생한 구조·구급활동 통계자료 분석 결과를 발표했다.
12일 울산소방본부에 따르면 구조출동은 총 1만5219건으로 전년보다 15.6% 감소한 2809건으로 나타났다.
구조 유형별로는 벌집제거 4373건(31.1%), 안전조치 2037건(14.5%), 화재 1447건(10.3%), 교통사고 1418건(10.1%), 동물포획 1228건(8.7%), 잠금장치개방 930건(6.6%) 순으로 많았다.
주요 감소 원인은 벌집제거 신고감소와 안전관련 사고의 감소로 분석됐다.
반면 구급출동은 총 4만3783건으로 전년보다 0.7% 증가한 277건으로 나타났다.
구급 유형별로는 질병(45.2%, 1만3636명), 사고부상(25.2%, 7616명), 교통사고(15.7%, 4727명) 순으로 집계됐다.
이는 고령화 사회·생활방식의 변화에 따라 질병과 관련된 구급수요 증가와 야외활동 인구 증가로 인한 것으로 분석됐다.
허석곤 울산소방본부장은 "다양한 환경에서 시민이 만족할 수 있는 구조·구급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각종 훈련을 통해 대원들의 역량을 강화하겠다"며 "개인장비와 첨단장비를 보급하는 등 안전사고 방지와 업무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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