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교눈높이 고등축구 왕중왕 결승전 울산 현대고 우승

‘2017 대교눈높이 후반기 전국 고등 축구리그 왕중왕전’ 경승전서 현대고가 승부차기 접전 끝에 금호고를 꺽고 정상에 올랐다.

26일 오후 1시 경남 창녕군스포츠파크 화왕산구장에서 2017 대교눈높이 후반기 전국 고등 축구리그 왕중왕전 결승전에 울산 현대고와 광주금호고가 결승 경기가 치러져 울산 현대고가 12-11로 구미 금오고를 꺽고 우승을 차지 했다. ⓒ프레시안 이철우

26일 오후 1시 울산현대고는 창녕스포츠파크 화왕구장에서 열린 결승전에서 전후반 동안 양 팀은 쉴 새 없이 양 진영을 오가며 광주 금호고와 1-1 무승부 뒤 승부차기에서 12-11로 승리했다.

이날 현대고는 지난 4경기에서 18득점 2실점의 무서운 기세로 결승까지 올랐다.

처음으로 왕중왕전 결승에 오른 광주금호고는 경기 시작과 동시에 기습 공격으로 골 기회를 만들었고 현대고는 이를 간신히 막아냈다.

승부차기는 11명의 선수가 모두 돌아가며 킥을 하는 것을 넘어 13번 키커까지 나선 승부차기였다.

ⓒ프레시안 이철우

현대고는 1번 키커 박정인의 킥이 골키퍼에게 막히며 위기를 맞았지만, 이후 키커들이 모두 성공을 거뒀다. 광주금호고의 13번 키커 정현우의 킥을 서주환이 침착하게 막아냄으로써 현대고의 우승이 결정됐다.

현대고는 지난 전반기 왕중왕전 결승전에서 매탄고에 1-2 역전패하고 2015년 전반기 왕중왕전 우승 이후 2년 만에 후반기 왕중왕전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기쁨과 환희를 누리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