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척시, ‘도계읍 이끼폭포 시민등산대회’ 개최

11일 오전 10시 이끼폭포 입구 출발

강원 삼척시는 도계 이끼폭포 등산로 정비를 기념하고 이끼폭포의 수려한 자연경관과 관광지를 홍보하고자 11일 오전 10시 무건리 이끼폭포 입구에서 ‘이끼폭포 시민등산대회’를 개최한다.

도계읍 산악연합회가 주최하는 이번 대회는 도계지역 산악회원 및 일반주민 200여 명이 참가해 등산대회와 자연정화활동을 펼치게 된다.

이날 행사는 주최 측이 제공한 기념티셔츠 및 간식을 제공받은 후 등산로를 따라 무건리 입구에서 이끼폭포까지 이동한 뒤 다시 무건리 입구로 돌아오는 8킬로미터 코스를 산행한 이후 이끼폭포에서 자연정화 활동도 실시한다.

ⓒ삼척시

삼척시 관계자는 “이번 대회로 자연보호 인식 확대와 시민들의 건강증진 및 화합에 기여하고, 태고의 신비로움을 간직한 이끼폭포를 다시 한번 홍보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도계읍 무건리 이끼폭포 생태탐방로 조성공사는 삼척시가 공모사업을 통해 총 10억 원의 예산을 확보해 지난해부터 올해까지 2개년 사업으로 추진했다.

사업내역은 화장실 등 편의시설 설치, 화목류 식재, 데크계단, 전망대 조성과 안내판, 이정표, 의자 등 휴식시설, 탐방로 주변 경관조성사업 등을 조성했다.

특히 전망 데크구간은 2단으로 조성해 이끼폭포를 최대한 근접해 한 눈에 조망할 수 있도록 하면서 자연경관 훼손을 최소화하도록 자연경관과 어우러지도록 각고의 노력을 기울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