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과 자연이 함께하는 생태도시 강원 삼척시는 동해안 천혜의 자연자원과 가장 어울려진 풍경을 한눈에 즐길 수 있는 ‘삼척해상케이블카’가 오는 26일 개장한다.
동해안 청정자원의 절경을 바탕으로 조화된 독보적인 구조물로 건설된 삼척해상케이블카는 삼척시 근덕면 용화리 및 장호리 일원 1만5207㎡ 부지에 281억 원의 사업비가 투자되었다.
지난 2013년 7월 26일 착공되어 이날 개장하는 삼척해상케이블카는 다가오는 환동해안 관광시대를 맞아 명품관광지로 각광을 받을 전망이다.
이번에 조성된 삼척해상케이블카는 2대의 왕복식 케이블카, 용머리 형상의 경관형 정거장 2동(용화역, 장호역)과 해상공원, 주차장, 생태산책로 등의 편의시설을 갖추고 있다.
삼척해상케이블카는 현지 용화리와 장호간 874미터 구간을 1회 32명이 탑승 ․ 운행하며 케이블카 외형은 주변경관 조망권이 쉽도록 타원형 유리로 설치했다.
해상 케이블카 밑 부분은 개폐가 가능하도록 해서 관람객들이 스릴과 기쁨을 100배로 만끽될 수 있도록 섬세한 부분공정까지 완벽하게 시공했다.
한편, 삼척해상케이블카는 ‘한국의 나폴리’로 불리는 장호항의 에메랄드 빛 장호해변, 장호어촌체험마을, 장호캠핑장 및 삼척해양레일바이크을 비롯한 해신당공원, 수로부인 헌화공원 등과 함께 전국최대 규모의 동해안 해양관광벨트 지역으로 자리매김 되어 관광객들에게 큰 인기를 끌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삼척해상케이블카 운행시간은 성수기(4월~10월)에는 오전 9시~20시, 비수기(11월~3월)에는 오전 9시~18시다.
이용방법은 용화역이나 장호역 탑승장에서 현장 발권(왕복 또는 편도) 티켓을 구매한 후 탑승할 수 있으며, 이용요금은 왕복 1만 원(대인기준, 편도 6000원)이며, 단체(30명 이상)는 8000원(편도 5000원)이다. 매월 18일은 휴무일로 지정 운영할 예정이다.
삼척시는 해상케이블카 개장으로 연평균 40만여 명의 관광객이 이용하면서 연간 34억 원의 운영수입을 예상하고 있다.
김양호 삼척시장은 “하늘이 내린 천년의 자연자원을 품고 있는 삼척은 사람과 자연이 조화로움의 극치가 되고, 미래의 지역개발 사업이 올바르게 평가받을 수 있는 관광개발 사업과 일자리 창출 확대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전체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