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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랜드, ‘행위중독 치유센터’ 설립에 259억 투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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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랜드, ‘행위중독 치유센터’ 설립에 259억 투입

내년 9월 개원 목표로 구체적 로드맵 발표

강원랜드(대표 함승희)가 가칭 행위중독 치유센터 설립에 사업비 259억 원을 투입키로 하고 내년 9월 센터 개원을 목표로 사업추진에 본격 나섰다.

먼저 강원랜드는 이달까지 정관작성과 임원선임 등을 마무리해 사업 추진과 운영 관리를 전담할 산림힐링재단을 발족할 예정이다. 재단은 이사장 및 직원을 포함해 16명으로 구성된다.

재단이 발족되면 다음 단계로 사업 인허가와 설계를 매듭 짖고 총 공사비 107억 원을 투입해 오는 12월부터 내년 8월까지 리모델링 공사에 들어갈 예정이다.

▲행위중독 치유센터. ⓒ강원랜드

영월 행위중독 치유센터는 힐링, 야외 숲, 목재문화, 산림교육, 식음판매 등 5개의 체험공간으로 조성키로 했다.

5개의 체험공간에는 행위중독 치유 시설, 야외 명상 체험장, 족욕장, 유기농 텃밭, 미로 숲 등 다양한 힐링 시설과 가족체험 시설이 자리하게 된다.

재단은 체험공간 조성과 함께 공사가 진행되는 기간 동안 인문·레포츠·음악·미술·의료·힐링 등을 접목한 행위중독 예방 및 치유 프로그램 개발에도 적극 나서 2018년 9월부터 본격적인 센터 운영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강원랜드는 행위중독 예방과 치유를 핵심 사회공헌사업으로 선정하고 공기업으로서 사회적 책임 수행에 앞장서고 있으며, 장기적으로‘행위중독 치유센터’, 고한 무릉지구‘산림치유의 숲’, ‘하늘길 운탄고도’, ‘KL중독관리센터(KLACC)’의 다각적인 연계를 통해 행위중독 치유사업의 폭을 확대한다는 청사진도 그리고 있다.

함승희 대표는 “영월상동테마파크는 당초 사업선정이 잘못돼 좌초됨에 따라 지금까지 지어진 기존 시설을 활용해 행위중독 치유센터를 운영하기로 결정했다”며 “이는 최근 정부가 추진 중인 산림산업화·경제화 정책에도 부응한다”고 재단 설립의 배경을 설명했다.

또한 “행위중독 문제는 그 폐해가 심각한 만큼 국가적 차원에서 예방 및 치유 사업이 추진돼야 하지만 강원랜드가 전국 단위의 사회공헌사업을 위해 선도적으로 나서고 있는 만큼 사업의 성공을 위해 많은 관련 기관들과 국민들의 관심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한편 강원랜드는 지난 5월 148차 이사회를 통해 사업타당성 논란과 간부들의 비리 의혹 등으로 공사가 중단된 영월 상동테마파크 시설을 리모델링하고 21만1812㎡ 부지에 산림을 활용해 국내최초 행위중독과 산림 힐링의 메카를 조성키로 했다.

이와 관련 강원랜드는 재단 설립을 위한 추진단을 지난 6월 구성하는 한편 각계 전문가 초청 워크숍과 동부지방산림청과 공동 세미나를 개최하는 등 사업준비에 한창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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