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시가 공영주차장 확충과 주차장 1시간 무료이용 제도 운영으로 도심 주차난을 해소해가고 있다.
최근 여수시는 해양관광도시로 급부상하며 수많은 관광객이 찾는 도시가 됐다. 이에 따라 도심 주차난도 심화됐다.
시는 유료 공영주차장 확충과 주차장 1시간 무료이용 제도 운영으로 돌파구를 찾았다.
민선6기 들어 유료 공영주차장 17곳(917면), 임시주차장 18곳(433면) 등 총 35곳 주차장에 1350면의 주차면을 추가 확보했다.
현재는 돌산공원, 여문공원, 수산시장 주변에 5곳(952면)의 공영주차장 조성을 추진 중이다.
이와 함께 시는 지난 2015년 주차장 조례 개정을 통해 1시간 무료이용 제도를 시행했다. 제도 시행에 따라 주차장 내 장기주차와 상행위는 줄고 주차장의 회전율은 높아졌다.
실제 제도 시행 전인 2014년 4월 10일부터 2015년 4월 9일까지 유료 공영주차장 이용 차량은 66만9746대였으나, 제도 시행 후인 2015년 4월 10일부터 1년간은 125만7167대로 88%가 늘었다.
시 관계자는 “공영주차장을 1시간 동안 무료로 이용할 수 있도록 한 지자체는 전국적으로도 찾아보기 힘들다”며 “앞으로도 도심 내 불법주차 차량을 공영주차장으로 유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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