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평군은 본격적인 양파 파종기간을 맞아 4일 손불농협 산지유통센터에서 양파 기계파종 재배기술교육을 실시했다.
이날 함평군농업대학 양념채소반 교육생과 신규 양파 시범재배 농업인 60여 명이 참석했다.
함평군농업대학 양념채소반은 44명이 참여해 양파, 고추 등 양념류 작목을 중심으로 현장 애로기술과 새로운 농법을 도입하고자 현장 중심으로 교육이 한창이다.
이 교육은 함평의 주산작목이자 소득원인 양파를 기계를 활용해 파종부터 수확까지 진행하는 것으로 생산비의 60%가 절감되는 현장기술교육이다.
함평군은 지난 2012년부터 18억원을 투자해 왔으며 올해 전체 재배면적의 10%인 85ha를 기계로 심을 예정이다.
기계재배 활성화를 위해 농기계임대사업장 3곳에 기계정식기 등 5종 24대를 보급한다.
농업인이 손쉽게 양파 기계재배를 할 수 있도록 영농편의를 제공해 소득향상을 지원할 방침이다.
교육에 참석한 교육생들은 “파종에서 수확까지 기계화가 되면 나이가 들어도 양파를 계속 재배할 수 있겠다”고 희망을 내비쳤다.
군 관계자는 “기계화는 양파 생산비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인건비를 절감할 수 있다”며 “노령화, 일손부족에 적극 대처하기 위해 기계재배를 적극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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