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흥군 안양면, ‘명품 마을' 만들기 구슬땀

삼교마을 소공원 잡초·잡목 제거·환경 정비 나서

장흥군은 남도사랑 봉사단체와 연계해 관내 저소득층 어르신들의 안전을 위해 화재위험 방지 도구를 설치하는 등 재난재해 봉사활동을 펼쳤다고 31일 밝혔다.

남도사랑봉사단은 자력으로 해결이 어려운 저소득 독거노인 18명에게 가스밸브장치, 화재경보기를 설치하여 화재 위험에 노출이 쉬운 어르신들의 안전을 책임지고, 무더운 여름을 선풍기 없이 보낸 가정에 선풍기를 지원하며 안전교육도 실시하였다.

장흥군 안양면 직원 50여명과 29개 마을이장은 삼교마을 소공원에서 잡초, 잡목 제거와 환경 정비를 했다.

이날 어르신들은 봉사단의 따뜻한 손길에 행복해 하셨고 전에는 혼자서 밥 해 먹기가 무서웠는데 이젠 마음이 놓인다며 감사의 말을 전했다.

20명으로 구성된 남도사랑봉사단은 지역 내 독거노인 및 저소득층 재난재해 봉사활동 뿐만 아니라, 장흥군 행사에서 자원봉사 활동을 꾸준히 이어왔다.

이 사업은 장흥군이 전라남도 자원봉사센터 공모사업에 선정되어 사업비 1백만원을 배정 받아 적은 예산이지만 어르신들의 안전을 위해 꼭 필요한 사업을 펼치고 있다.

김영순 봉사단장은 “우리 단원들은 어려운 이웃을 위해 다방면으로 활동해 오고 있으며, 이를 통해 삶의 의미와 보람을 다시 느낀다”고 말했다.

군 관계자는 “요즘처럼 어렵고 힘든 시기에 내일처럼 열성적으로 봉사활동을 펼치는 분 모두에게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다양한 복지 서비스를 제공하여 모두가 행복한 장흥 만들기에 앞장서겠다” 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