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흥군은 지난 2월 부군수를 단장으로 발족한 ‘고흥유자 6차산업화 추진단’이 관내 유자 농가 100여 명을 대상으로 고흥유자의 품질 고급화를 위한 안전농산물 생산 교육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교육은 내년 12월 31일부터 모든 농산물에 적용되는 농약 허용물질목록 관리제도(Positive List System, PLS)와 농산물우수관리제도(Good Agricultural Practice, GAP) 인증교육으로 진행됐다.
‘농약 허용물질목록 관리제도’란 안전한 농산물 생산을 위해 국내 또는 수입된 농산물에 사용되는 농약성분을 등록하고, 잔류허용기준을 설정해 등록된 농약 이외 잔류농약의 허용기준을 0.01ppm 이하로 관리하는 제도이며, 적합한 농산물을 생산하기 위해서는 농약병에 명시된 작물보호 지침서에 나온 해당품목, 해당병해충약제에 등록된 농약만을 적정농도, 사용횟수, 수확 전 사용일수 등을 철저히 준수하여 살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농산물우수관리제도는 우수 농산물에 대한 체계적 관리와 안정성 인증을 위한 제도로 현재 고흥유자 재배면적의 17%에 불가한 GAP 인증을 전체 재배면적으로 확대한다는 목표로 인증절차, 관리기준, 재배 농가이행사항 등 인증에 꼭 필요한 기본교육을 실시하였다.
소영호 고흥유자 6차산업화 추진단장은 인사말을 통해 “고흥유자의 세계적 브랜드화를 위해서는 GAP 인증과 PLS 기준을 준수하여 고품질 고흥유자 생산이 최우선이다”며 재배농가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했다.
전체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