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흥군 대덕읍에서는 초록우산어린이재단·장흥지역자활센터·장흥군이 협력사업으로 추진하는 ‘어머니 품 보금자리 주거환경개선사업’에 총 3개소가 선정되어 1,500만원의 사업비를 지원 받았다고 지난 30일 밝혔다.
이번 민관협력사업은 열악한 환경에 노출된 아동들을 대상으로 하는 집수리 사업으로 초록우산어린이재단과 장흥군이 1:1매칭으로 총 사업비 1억을 확보하여 시행하며 20가구를 대상으로 가구당 최대 500만원을 지원한다.
대덕읍에서 지원받게 될 가정은 개인공간과 학습시설이 전혀 없는 저소득 다문화·다자녀 아동들로, 좁은 실내를 리모델링하여 책걸상과 책장 등 학습 환경을 조성하고 실내화장실 설치로 근본적인 삶의 질을 개선할 계획이다.
선정 소식을 들은 부모 조씨는 "식탁에서 공부하던 아이들이 자기방과 책상이 생긴다는 말에 정말 기뻐한다. 특히 집 안에 화장실이 생기게 되어 비오는 날이나 추운 겨울에도 너무 편할 것 같다. 엄두를 못 내던 일이 이루어져 너무 고맙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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