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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광촌 젊은 화가 최승선 ‘생존하는 기억’ 개인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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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광촌 젊은 화가 최승선 ‘생존하는 기억’ 개인전

서울 서초동 라이프갤러리서 23일까지

강원 탄광촌의 젊은 화가 최승선이 서울 서초구 서초동 라이프갤러리에서 오는 23일까지 ‘생존하는 기억’이라는 주제로 아홉 번째 개인전를 연다.

최승선 작가는 강원 탄광촌의 변화와 흥망성쇠를 경험한 탄광마을 출신 화가다.

탄광의 활기가 넘쳤던 70∼80년대와 폐광이 이어지던 90년대 폐광지역 주민들이 새로운 삶을 찾기 위해 대정부 투쟁으로 카지노를 설립하는 과정들을 온몸으로 체험한 그는 광부의 애환과 삶, 지역적 환경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다는 평이다.


▲최승선 작품 신기루. ⓒ정선군

최승선 화가의 아홉 번째 개인전은 유년시절 탄광촌의 쇄락과 변화를 그대로 이식받은 최승선 작가의 작품은 여전히 ‘유효한 기억’을 주제로 다양한 작품을 전시하고 있다.

그의 작품세계는 스펙트럼을 통과한 기억의 반영이고 그 빛은 무의식의 깊숙한 내면을 향한다. 기억에서 축출된 일련의 콤플렉스와 현실로부터 도피한 과잉감정의 투영이기도 한 것이다.

작가는 이번전시에서 그동안 천착해 왔던 ‘소환된 기억’의 제로지점에서 ‘기억은 생존하는가?’라는 질문을 던지고 현실과 어떤 고리를 가지고 있는지 묻고 관객들로부터 상상을 이끌어낸다.

그밖에 거대담론의 세계를 그려낸 ‘빛과 어두움’, 서정적 문학성을 가미한 ‘별 헤는 밤’, 사회적 메시지가 포함된 ‘파수꾼’ 등 20여 작품을 선보이고 있다.

또한 이번 전시회가 끝나고 오는 9월 6일부터 12일까지 7일간 강릉시립미술관에서 2차 전시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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