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정선군에서 운영하고 있는 작은영화관 ‘아리아리정선 시네마’가 지역주민들의 생활문화는 물론 여가문화를 바꿔놓는 등 문화충전소 및 사랑방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군은 ‘아리아리정선 시네마’ 개관 이후, 40여 편의 최신영화 개봉작과 흥행작품들이 상영되어 개관 2개월 만에 관람객수 1만3600명을 기록하며 문화소통의 장으로 자리 잡는 등 주민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고 밝혔다.
작은 영화관 개관 이후 기관 및 사회단체의 회식문화가 단순히 먹고 즐기는 회식문화에서 직장·사회단체 동료들과 간단한 식사 후 영화를 관람하고 서로 소통하는 새로운 회식문화도 확산되고 있다.
또한 지역의 다양한 동호회는 물론 가족단위 모임 등 크고 작은 각종 모임에서 단체로 영화를 관람하는 등 다 같이 문화를 즐기며 소통하고 화합하는 공감대가 형성되고 있어 영화관이 더욱 인기를 끌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아울러 휴가철을 맞아 정선군을 찾는 관광객들이 아름다운 청정 자연을 벗삼아 힐링을 즐기고 있는 가운데 무더운 날씨를 잠시 피하기 위해 작은 영화관을 찾아 저렴한 가격으로 최신 개봉작 영화를 관람하는 휴식장소로도 인기를 끌고 있다.
또한 방학기간 동안 고향을 찾은 대학생들은 물론 지역의 청소년들이 쉽고 편리하게 영화관을 찾을 수 있는 점과 5000원이라는 저렴한 관람료도 호평이다.
이처럼 작은 영화관이 지역주민은 물론 관광객들로부터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만큼, 수도권과 같이 인기 있고 재미있는 최신 개봉작이 많이 상영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해 나갈 계획이다.
한편 정선군은 강원랜드가 위치한 고한읍에 2개관 100석 규모로 26억 원의 사업비를 투자해 2018년 12월 개관을 목표로 두 번째 작은영화관 건립계획도 진행하고 있다.
‘아리아리 정선시네마’는 정선읍내 정선군종합사회복지관 앞에 위치하고 있으며 2개 상영관 101석의 관람석을 갖추고 지난 5월 19일 개관되었다.
영화는 매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12시까지 약 10회에 걸쳐 최신작이 상영되고 있다.
또한 작은 영화관은 소외계층에 제공하는 문화누리카드 가맹점으로 등록되어 더 많은 주민이 문화생활을 접할 수 있도록 하였으며, 매월 마지막 주 수요일 ‘문화가 있는 날’에는 1000원이 할인된다.
영화 관람권은 현장에서 직접 예매하거나 아리아리시네마 홈페이지에 접속해 예매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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