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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천군, 생활·농업용수 적기 지원 총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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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천군, 생활·농업용수 적기 지원 총력

긴급 예비비 편성해 살수차 지원 등 추가대책도 마련

“화천지역 가뭄피해를 막아라”

강원 화천군이 최악의 가뭄 속에서 피해예방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군은 가뭄 상황이 장기간 이어짐에 따라 피해상황을 일단위로 체크하면서, 필요한 지원에 모든 힘을 쏟고 있다.

군은 우선 먹는 물 등 생활용수 문제 해결을 위해 지난 5일과 6일 이틀 간 상서면 산양3리 마산골과 하남면 논미분교, 서오지리 마을 등에 20톤의 물을 긴급히 급수했다.

먹을 물이 부족한 간동면 방천리에는 파로호에 보트를 띄워 생수를 지원하고 있다.

농업용수의 경우 화천군이 3~6월 추진한 한발대비 용수개발사업 결과 현재 소형관정 79곳 개발이 마무리됐지만, 해갈에는 부족하다.

하루가 다르게 피해상황이 변화함에 따라 화천군은 매일 도움이 필요한 밭작물 재배농가와 축산농가에 물을 공급하고 있다.

적기 용수 지원이 농산물 생육과 향후 수확, 가격에 큰 영향을 줄 수 있기 때문이다.

군은 가뭄이 계속될 경우 예상 외로 피해규모가 커질 수 있다고 보고 지하수 개발업체 추가투입, 용수관로 추가 설치, 관정 착정에 나섰다.

또 수리시설이 미치지 못하는 지역의 밭작물 피해를 막기 위해 긴급 예비비를 편성, 지난달부터 살수차 2대를 임대해 운용 중이다. 가뭄 상황에 따라 최대 3대를 더 투입한다는 계획이다.

최문순 화천군수는 최근 열린 지휘부 회의에서 “가뭄피해 당사자인 농민들의 가슴은 누구보다 더 타들어가고 있다”며 “기존에 구비한 스프링클러를 가동하고, 급수차는 운전기사까지 포함해 긴급히 추가로 확보해야 한다. 모든 읍ㆍ면장은 비상대기 태세를 유지하고, 상황 발생 시 선조치 후보고하라”고 지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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