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시민, 평창올림픽 성공개최 지원 나서

서포터즈 1500여 명 구성...대회관람, 홍보활동 참여

강원 춘천시민들이 내년 평창동계올림픽 성공 개최와 붐 조성을 위한 활동에 나선다.

7일 춘천시에 따르면 이·통장들이 먼저 평창동계올림픽 홍보 서포터즈로 참여한다.

이·통장협의회는 7일 오전 10시와 오후 2시로 나눠 열리는 평창올림픽 성공 염원 이·통·반장 시정설명회 및 직무교육 행사에서 단체로 서포터즈 참가 신청을 할 예정이다.

ⓒ평창조직위

시는 이·통·반장을 시작으로 주민자치위원회, 사회단체, 학생 등의 신청을 받아 이달 중 1500여 명의 서포터즈를 구성해 동계올림픽 지원에 나선다.

이들 서포터즈는 첫 활동으로 9일 최동용 시장과 함께 강릉시를 찾는다.

평창올림픽 개최 1년을 앞두고 9일 오전 10시 강릉 스피드스케이팅 경기장에서 열리는 테스트 이벤트와 같은 날 오후 6시 30분 강릉하키센터에서 열리는 평창동계올림픽G-1 페스티벌 개막식에 참석, 관람과 응원 활동을 한다.

특히 스피드스케이팅 세계선수권대회 등 3일부터 4월 19일까지 이어지는 테스트 이벤트 기간 중에 연 인원 2300여 명의 시민 서포터즈가 참가할 예정이다.

시도 9~19일 강릉 올림픽파크에서 열리는 G-1페스티벌 기간 중에 문화 공연, 관광홍보 활동으로 붐 조성을 이끈다.

9일 오후 2시 강릉단오관에서 시립교향악단 등 지역 예술단체가 음악극 김유정 봄봄을 공연하고 이어 열리는 G-1 페스티벌 개막식에서는 시립교향악단, 합창단, 청소년예술단 등이 합동공연에 참여한다.

시는 강릉 올림픽파크에 설치된 관광홍보관을 통해서는 관광정보 제공, 특산품 전시 및 이벤트, 농촌체험관광 홍보활동을 벌인다.

이무철 춘천시 총무과장은 “춘천이 수부도시로서 평창동계올림픽 성공 개최를 선도할 수 있도록 시민 서포터즈 활동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