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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천 산천어축제, ‘1박2일 체류형’으로 변신 성공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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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천 산천어축제, ‘1박2일 체류형’으로 변신 성공예감

개막 첫 주말, 선등거리 페스티벌에 야간에도 축제 분위기

산천어 밤낚시에 이틀 간 1천390명 참여, 지역경기 활기

2017 얼음나라 화천 산천어축제가 ‘1박2일 체류형 가족축제’로의 발전 가능성을 보여줬다.

화천군은 올해 화천 산천어축제가 체류형 겨울축제로 변신하는 원년으로 선포하고 밤낚시 상설화, 선등거리 확장, 길거리 페스티벌 운영 등 ‘밤이 더 즐거운 산천어축제’를 만들기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축제 개막 후 첫 주말인 지난 14일 야간에 화천읍 중심가 선등거리와 산천어 밤낚시터가 사람들로 넘쳐났다.


ⓒ화천군

낮 시간 얼음낚시가 끝나면, 관광객들이 썰물처럼 축제장을 빠져 나가던 예전의 모습과는 사뭇 다른 광경이 연출되고 있다.

14일 오후 7시 축제 개막식이 끝난 이후 수 많은 사람들이 선등거리로 이동해 썰매를 탄 산타클로스의 퍼레이드에 참여했다.

또 군악대와 걸그룹, 파이어 아티스트, 브라스 밴드 공연을 관람한데 이어 유명 DJ가 진행하는 가면 무도회에 참여해 말 그대로 ‘요란함’을 연출했다.

14일부터 매일 오후 7시부터 3시간 동안 운영하는 산천어 밤낚시에도 주말 이틀 간 1천500여 명이 참여해 ‘계곡의 여왕’ 산천어를 맑은 얼음 속에서 잡아 올렸다.

밤낚시 참가자 중 953명은 지역 숙박업소에서 하룻밤을 머물며 받은 영수증으로 무료로 산천어 낚시를 체험했다.

밤에도 관광객들이 붐비기 시작하자, 지역 상가에도 전에 볼 수 없는 활기가 돌았다.


ⓒ화천군

야간 페스티벌이 진행되는 동안 식당 등을 이용하는 관광객을 대상으로 하는 ‘찾아가는 상가 이벤트’를 비롯해 푸드트럭, 맥주 무료 시음회에 특히 많은 사람들을 끌어 모았다.

덕분에 14일 화천군이 제공하고 있는 실시간 숙박조회 시스템에서는 한때 모든 업소에 ‘빈방 없음’이라는 알림이 나타나기도 했다.

최문순 화천군수는 “화천 산천어축제를 150% 즐기시려면, 꼭 1박 2일로 여행계획을 잡으시길 추천한다”며 “한 순간도 쉴 틈 없는 즐거움과 계속되는 이벤트로 야간에도 축제 분위기를 이어가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선등거리 페스티벌은 축제 폐막 때까지 매주 금·토요일 오후 6시부터 3시간 동안 이어지며, 산천어 밤낚시는 축제 기간 오후 7시부터 2시간 동안 상설 운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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