곡성군(군수 유근기)은 지난 15일 오산면을 끝으로 2016년산 공공비축미곡 매입 일정을 모두 마무리 했다고 21일 밝혔다.
지난 11월 8일 목사동면을 시작으로 오산면까지 총 58회에 걸쳐서 공공비축미곡 총 8,787톤(21만 9691가마/40kg)을 매입했다. 이는 지난해 7716톤(19만 2900가마/40kg) 보다 1071톤이 증가한 양이다. 산물벼 170톤(4266가마), 건조벼가 8617톤(21만 5425가마)으로 집계됐다.
전체 매입량 중 특등 20.74%(4만 5574가마), 1등이 70.46%(15만 4801가마)를 차지했다. 지난해(특등 36.2%, 1등 62.2%)와 비교하면 다소 저조한 실적으로 이는 올해 벼 수확시기에 잦은 강우로 인해 품질이 떨어진 결과로 보인다.
한편 군 관계자는 “공공비축미곡 매입으로 최근 쌀값 폭락에 따른 농민들의 근심을 조금이나마 덜 수 있었으면 한다”며 “공공비축미곡 매입 시 우선 지급금(1등품 4만 5000원)을 지급한 상태로 내년 1월 중 최종매입가격이 결정되면 사후 정산을 할 계획이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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