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인화면으로
장동혁 "막중한 책임 외면 않고 새 길 찾겠다"…'버티기' 돌입?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 밴드 공유하기
  • 인쇄하기
  • 본문 글씨 크게
  • 본문 글씨 작게
정기후원

장동혁 "막중한 책임 외면 않고 새 길 찾겠다"…'버티기' 돌입?

"어려운 선거에서 희망의 불씨 지켜내" 자평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는 6.3 지방선거 성적에 대해 "모든 상황이 어려웠던 이번 선거였지만, 우리는 희망의 불씨를 지켜냈다"고 자평했다.

장 대표는 전국 개표율이 99%에 달한 4일 오후 12시경 페이스북을 통해 "아쉬운 선거 결과"라면서도 이같이 말했다. 장 대표의 입장문에 선거 결과에 대한 승복이나 수용을 의미하는 표현은 담기지 않았다.

국민의힘은 16개 광역단체장 선거에서 서울을 비롯해 대구·경북·경남 등 단 4석을 지켜내는 데 그쳤다. 이를 두고도 장 대표는 "오만하고 무도한 이재명과 더불어민주당에 맞서서 국민의 삶을 지키고 대한민국을 지키라는 국민의 명령일 것"이라며 희망적으로 평가했다.

앞서 국민의힘 당권파에선 대구시장, 경북지사 선거에서 승리하고 두어 석만 더 얻어도 지방선거에서 '선방'한 것 아니겠냐는 관측이 있었다. 다만 서울시장 선거의 경우, 오세훈 후보가 장 대표와 꾸준히 거리를 둔 만큼 '장 대표 덕'에 이긴 지역으로 분류하기에는 무리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

선거 결과를 두고 장 대표에 대한 거취 논의가 불가피한 상황이지만, 장 대표는 "저에게 주어진 막중한 책임을 외면하지 않겠다"며 사실상 자리에서 물러나지 않겠다는 의사를 내비쳤다. 그는 "당원들과 함께 우리가 나아갈 새 길을 찾겠다"고 했다.

반면 송언석 원내대표는 "6.3 지방선거로 표출된 국민의 뜻을 겸허히 수용한다"며 장 대표와는 사뭇 결이 다른 입장을 냈다.

송 원내대표는 서면 입장문에서 "이번 지방선거의 진정한 승자는 현명한 국민이다. 대통령과 여야 정당 어느 한편의 손도 들어주지 않으셨다"며 "국민의힘은 국민의 요구와 경고를 겸허하게 수용하겠다"고 전했다.

장 대표의 거취 문제는 이날 오후 예정된 국민의힘 의원총회에서 논의될 것으로 보인다.

▲국민의힘 장동혁 상임선거대책위원장이 4일 투표용지 부족 사태와 관련해 경기 과천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서 노태악 위원장과 면담을 마친 뒤 이동하고 있다. ⓒ연합뉴스
김도희
프레시안에 제보하기제보하기
프레시안에 CMS 정기후원하기정기후원하기

전체댓글 0

등록
  • 최신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