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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로잉을 처음 시작하려는 당신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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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로잉을 처음 시작하려는 당신에게

2016년 9월 드로잉학교 <기초교실>

드로잉은 시각 예술의 기본이자 생각을 담은 메모입니다. 드로잉학교(교장 양진아, 서양화가)가 오는 가을학기(9, 10월) 드로잉을 처음 시작하려는 분들을 위한 <기초교실>을 엽니다. 강의 주제는 <드로잉, 당신을 치유하고 자유롭게 한다>.

Nulla dies sine linea (No day without a line).
선긋기를 하지 않고는, 드로잉을 연습하지 않고는 하루를 보내지 말라는 뜻의 라틴어입니다. 르네상스 시대, 이탈리아 화가이자 조각가였던 미켈란젤로의 작업실에는 이 경구가 걸려 있었다고 합니다. 회화, 조각, 디자인, 건축은 말할 것도 없고, 사진과 연극, 영화, 글쓰기에서조차 드로잉은 유용합니다.

▲프랑스 시인, 소설가, 극작가이자 화가인 장 콕토의 <자화상>
드로잉학교(교장 양진아, 서양화가)가 올 가을학기 9, 10월에 드로잉을 처음 시작하려는 분들을 위한 <기초교실>을 엽니다. 2016년 가을학기를 준비하며 교장선생님은 이렇게 얘기합니다.

드로잉은 다른 작품을 위한 본(本)이면서 하나의 완성품입니다. 그것이 무엇을 위한 것이든, 드로잉은 상상력을 기르고 마음을 자유롭게 하며 시각적 표현의 즐거움을 탐구하는 행위라는 점에서 같습니다. 그래서 드로잉은 생각을 담은 메모이자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질병을 치료하는 수단이 되기도 합니다. 드로잉을 통하여 우리의 창의를 발현시키는 역할을 하고, 자신을 가로막는 마음의 장애물을 뛰어넘는 방법을 배우고자 합니다.

드로잉의 기본인 연필로 선 긋기에서 형태와 명암, 구도를 연습하고 각종 오브제나 일상을 그림으로 그리기에 이르기까지, 할 수 있는 일은 많습니다. 관찰력과 주의력을 기르고 일상이 예술의 소재가 될 수 있음을 확인함은 물론, 특별한 기억을 남길 수도 있습니다.




▲장 콕토의 세라믹 접시 디자인

양진아 교장선생님은 러시아 상트페트르부르크 레핀국립미술아카데미에서 그림을 공부하고 귀국 후, 러시아, 중국, 인도네시아, 독일, 한국 등지에서 9차례의 개인전과 100여 회의 그룹전 및 단체전을 통한 활동으로 작품세계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여수엑스포 국제어린이 회화교류전에서 심사위원을 역임하였고, 2012년 한국예술평론가협의회에서 주최하는 제32회 <올해의 주목할 예술가상>을 수상하였습니다. 현재 한국미술협회 국제미술교류위원과 서울미술협회 국제분과의원으로 활동 중입니다.

2016년 가을학기 드로잉학교 <기초교실>은 9, 10월 매주 화요일 저녁 7시부터 9시까지이며 총 8강입니다. 강의는 다음과 같이 진행됩니다. 수업에 필요한 드로잉 재료들은 첫 수업을 들으신 후에 구입하시고, 첫날은 드로잉이 가능한 간단한 필기도구를 준비해 오십시오.

제1강[9월 6일] 드로잉의 재료 선택, 드로잉의 소재 선택
드로잉 재료의 선택 방법
무엇을 그릴까? 그것을 왜 그리고 싶은가?

제2강[9월 20일] 관찰력, 주의력
왜 내가 그린 것은 실제 사물, 사람의 모습과 다른 것인가?

제3강[9월 27일] 선, 면, 명암의 이해
세련된 선, 명암의 표현, 대상을 분석하는 방법

제4강[10월 4일] 비례, 비율
정확한 비례와 비율로 인체와 사물을 묘사한다.

제5강[10월 11일] composition (구도)
구도를 이해하면 그림을 읽을 수가 있다.

제6강[10월 18일] 색과 스타일
색은 빛에 의해 늘 변하는 것이다.

제7강[10월 25일] 공간의 이해
3D인 공간을 2D 평면으로 옮기기

제8강[11월 1일] 생각의 노출
드로잉은 생각을 이미지화시키는 수단

▲장 콕토의 <조지 오릭에게>(1921년작)

▷드로잉학교는 생활 속의 인문학 체험공동체인 인문학습원(대표 이근성)이 지원합니다.

▲강의실 약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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